영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러브콜을 받는 밴드 콜드플레이가 2017년 이후 8년 만에 한국 방문을 예고했습니다. 이번엔 2025년 4월에 총 4번의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고 하는데요. 멍자국도 첫 내한 때 함께 했던 팬으로서, 벌써 8년이나 흘렀다니 놀라우면서도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티켓 오픈은 오는 27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됩니다.

지난번 뉴스레터 때도 소개해 드린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안젤라 게오르규가 앙코르 이슈로, 공연 주최 측과 책임 공방을 벌여 또 한 번 화제입니다. 그는 동료 배우가 앙코르를 진행하는 도중 등장해 공연 흐름을 끊고, 공연을 마친 후 커튼콜 때 등장하지 않고 인사를 하지 않는 등 물의를 빚었는데요. 이번 사건을 두고 그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입장과 한국 팬을 기만했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명작 고전소설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소리꾼 이자람이 판소리로 새롭게 해석한 공연을 소개해 드릴게요. 해당 작품은 깊고 푸르른 바다 위에서 청새치와 싸우는 노인의 혈투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는데요. 판소리로 각색되며 그 과정이 더욱 실감 나게 느껴진다는 평입니다.

  

위대한 명반들의 앨범 커버가 만들어 지기 과정 중에서도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많은데요,

The Velvet Underground & Nico의 경우 이들의 음악을 눈여겨 보던 앤디 워홀이 밴드의 후원자로서 지원을 해주기로 하면서 앨범 제작에 이런저런 조언과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었다고 해요! (앨범 프로듀서 크레딧에 앤디 워홀의 이름이 삽입되어있다고!) LP 발표 당시에는 바나나 껍질을 벗길 수 있게 스티커 형태로 되어 있었는데 속살이 분홍색이어서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는거라는 뒷얘기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껍질이 벗겨진 버전의 앨범커버는 단단🐞도 처음 보는 것 같네요!

The Beatles의 'Abbey Road'야말로 음악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앨범 커버인 만큼 재밌는 이슈들이 많은데요, 앨범 커버를 자세히 보면 뒷배경에 한 남자가 있는데, 폴 콜(Paul Cole)이라는 미국인으로, 영국에 놀러왔다가 우연히 찍힌거라고 해요. 이 사진 커버가 유명해지면서 졸지에 유명인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서울에 거주하는 단단🐞이 알정도면 유명인사 맞네요😅) 또 왼쪽에 보이는 하얀색 자동차는 인근 주민이 주차해 놓은 차인데, 앨범이 발매되자 마자 수차례 차 번호판을 도둑 맞았다고 합니다. 이후 자동차는 독일에서 2530파운드에 경매로 팔렸으며, 2001년부터는 독일의 한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고 해요.

위 소개해 드린 사례들 말고도 많은 앨범 커버들의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많답니다! 구독자님도 앞으로 음악 들으실 때 앨범 커버 뒷이야기를 찾아보는 건 어떠세요?!🎵

화사의 두 번째 미니앨범  'O(오)'

1년 만에 돌아온 화사는 이번 앨범에 본인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자신의 주체적인 모습을 모두 담았다고 밝혔는데요. 'O'은 화사가 그리는 세상을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나(NA)'를 비롯해 '로드(Road)', '화사(HWASA)', '이고(EGO)', '오케이 넥스트(OK NEXT)', '저스트 원트 투 해브 썸 펀(just want to have some fun)'까지 총 일곱 트랙이 수록됐어요. 

이번 앨범을 두고 화사는 앨범 제목 'O'처럼 자신이 그리는 유연한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는데요. 타이틀 곡인 'NA'를 통해 'NA'를 통해 남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당당한 걸음을 내딛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해요.  

ⓒ 유튜브 채널, HW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