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튜머의 음악은 일렉트로닉, 앰비언트, 록, 사이키델릭, 펑크, 글램, 슈게이즈 등 다양한 장르들이 혼합되어 실험적이면서도 날카로운 노이즈가 연상되는데요, 장르가 무엇이다!라고 말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이브 튜머 음악의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장르가 곧 이브 튜머인셈이죠!

음악과 더불어 그의 강한 비주얼과 패션은 그의 음악만큼이나 뚜렷한 개성을 보여주는데요, 이브 튜머의 본명이 션 보위(Sean Bowie)라서 그런진 몰라도 데이빗 보위(David Bowie)의 글램 스타일이 보이기도 합니다. 화려하면서도 초현실적인 그의 스타일은 보는 이들에게 청각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자극 또한 선사한답니다!

장르가 곧 이브 튜머이니 만큼! 어떤 장르인지 먼저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주의 : 위 뮤직비디오는 [Family Friendly Version]가 아니니 꼭 혼자 시청하세요!

미국의 음악 웹진인 피치포크의 에디터가 이브 튜머의 표현 방식을 “외계인이 인간의 몸에 들어가 처음으로 감각을 탐색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얘기했다고 해요. 말 그대로 그의 음악이 가진 가진 낯섦과 파격은 대중들에게 또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감각을 창조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제가 아는 아티스트 중에서도 쾌락과 타락, 퇴폐와 욕망을 정말 아름답고 고상하게 표현할 줄 아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요. 음악은 물론이고 뮤직비디오와 같은 비디오 비주얼에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뮤비 속 과도한 빛 사용과 카메라워크 등을 통해 이브 튜머가 구축하고자 하는 아티스트의 정체성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처음 이브 튜머의 Kerosene! 를 들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후렴 기타 리프 구간을 들으며 말 그대로 미쳤다! 생각 했었거든요. 구독자님도 제 취향과 맞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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