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뮤지컬 최대 축제, 한국뮤지컬어워즈 소식 전해드릴게요. 조선악극단의 여성 단원으로 구성된 ‘저고리 시스터’ 등의 이야기를 담은 ‘시스터즈’가 대상을, ‘오페라의 유령’의 조승우, ‘이프덴’의 정선아가 주연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최근 폐관 이슈가 있었지만, 문화 관계자들의 노력 덕에 부활하게 된 대학로의 마스코트 ‘학전’이 공로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모든 참석자가 기립했습니다.

‘아프리카계 음악가’, '비범한 베토벤'으로 불리는 스튜어트 굿이어가 한국을 방문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쳤습니다. 그는 흑인 최초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한 피아니스트로도 유명한데요. 다른 음악 장르에 비해 보수적이라는 클래식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그의 행보는 피부색으로 인해 ‘최초’, ‘최고’로 기록되고 있습니다만, 그는 “클래식 음악계의 ‘다양성’이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DJ와 함께 음악을 듣고 춤을 추며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있습니다. 독일 현대미술 작가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 ‘그림 깨우기’ 전시의 ‘나이트 피크닉’ 프로그램에 신청하면 경험할 수 있다고 하니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여름에만 거의 진행되는 EDM 축제를 따뜻한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더 퍼스트 뮤직 페스티벌’이 이번 주 토요일에 개최 예정입니다. 날이 추워 몸이 찌뿌둥했던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겠네요!

영국의 팝 거장, 엘튼 존이 76세에 EGOT 명단에 오르며 살아있는 전설임을 입증했습니다. EGOT은 대중문화계 4대 시상식(에미, 그래미, 오스카, 토니상)의 앞 글자를 딴 글자로, 해당 상을 모두 받은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타이틀입니다. 이후 ‘빌보드200’에서도 1위를 차지한 그는 최근에 무릎 수술을 받아 시상식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오늘 밤은 예술이 우리 삶에 가져다주는 기쁨에 대한 증거”라며 기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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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Ryder(샘 라이더) - Tiny Riot (차다빈 cover) #샘목챌린지

이 곡 이후에 원곡자인 샘 라이더는 차다빈님과 함께 한국에서 ‘Tiny Riot’을 듀엣으로 부르기도 하는 등 한국 활동에 진심이었는데요.

이번에는 한국에서 '고음' 하면 떠오르는 신흥강자 멜로망스 김민석님과 듀엣곡 ‘Back In Love’를 발매했어요. 영국과 대한민국의 대표 고음 능력자들답게 난이도 있는 곡인데요.(노래방에서 절대 금지🙅‍♀️)

‘Back In Love’는 사랑이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긴 R&B(알앤비) 팝송이에요. 발매와 동시에 국내 음원사이트 차트인에 성공했고, ‘고음에 도전하고 싶은 노래’로 주목받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노래방에서 시원하게 도전해 보실래요…?😏

김민석, 샘 라이더 (Kim Min Seok, Sam Ryder) - ‘Back In Love’

구독자님은 주말 루틴이 어떻게 되시나요? 멍자국🐾은 딱히 약속이 없으면 오전에 청소를 싹 한 뒤, 샤워를 하고 개운한 맘으로 커피를 내린 후, 좋아하는 음악들을 들으며 뒹굴거리는 루틴이 있어요. 귀찮지만 주말 오전에 부지런히 움직이면 하루가 긴 느낌이라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