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유명 인기곡 앨범 커버를 봤는데 내 갓난애기적 사진이 딱 있으면 어떠실 것 같나요? 록밴드 너바나의 1991년 발매 앨범 ‘네버마인드’가 그 주인공이 됐습니다. 빌보드가 선정한 ‘역대 50대 앨범 커버’인 해당 앨범은 알몸의 아기가 물속에서 헤엄치는 사진을 커버로 썼는데요. 최근 사진 속 당사자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드디어 2024년, 청룡의 해가 밝기까지 이틀 남았습니다. 어김없이 올해에도 서울 보신각~세종대로 일대에서 ‘2023 제야의 종,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하는데요. 다양한 장르의 축하 공연 무대와 거리공연이 펼쳐집니다. 특히 2024년 새해 카운트다운과 제야의 종소리가 끝나면 ‘자정의 태양’이 떠오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2년간의 공백기가 있었던 연예인들의 연예인 아이유, 올해 이슈가 있었지만 새로운 발돋움을 예고한 지드래곤, 정규 20집 발매를 앞둔 조용필, 군대 공백기를 뚫고 돌아온 B1A4, 발매곡마다 히트하고 있는 (여자)아이들, 독보적 행보를 걷고 있는 악뮤 이찬혁 등이 1월부터 상반기까지 컴백을 예고했습니다.

한 해의 가장 마지막 음악 축제인 ‘SBS 가요대전’에서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해 뜨거운 감자에 올랐습니다. 위조 티켓 사기, 걸그룹 무대에 난입한 팬, 리프트 추락 사고, 아티스트 스펠링 오타, 전광판 오류 등.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빅 이벤트라서 그랬다고 지나가기엔 팬들의 분노가 쉽게 사그라질 것 같지 않습니다.

• Goodbye 2023 l 올해 지나기 전 꼭 들어봐야 할 앨범들

• [2023 공연계 결산]K-공연 1조 돌파…뮤지컬 폭풍성장·클래식도 호황
• 국공립 공연ㆍ전시장, 연 1회 이상 장애예술인 작품 의무
• 장애가 앗아간 '더 크로스' 김혁건 샤우팅, AI로 되찾아

Lamb Of God - Black Labe 공연 영상

제가 처음 슬램을 겪었던 건 락페스티벌 운영진으로 일했을 때였습니다. 한 여성분이 얼굴에 피를 철철 흘리며 부스로 찾아오셨는데요,😱 한 관객이 공연 도중 무대에 올라가서 무대 아래로 다이빙을 했고 그 관객의 발에 얼굴을 맞아 입술이 찢어진 거였죠. 그분은 다음 차례인 최애 아티스트의 무대를 보려 무대 앞에 자리를 잡았다가 봉변을 당한 거예요. 당연 그분은 최애의 무대도 못 봤을뿐더러 기분 좋은 날 응급실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최근 영블러드가 내한 공연을 왔을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무대 도중 아티스트가 모쉬핏을 만들자고 했고, 모쉬핏을 이해하지 못한 관객 일부와 모쉬핏을 만든 관객 간 다툼이 있기도 했었습니다. 이 정도면 이 위험한 걸 왜 하는 거야? 하는 의문이 드실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사실 말씀드린 위 사례와 영상은 극단적인 예시이고, 국내의 슬램 문화는 꽤 나이스 한 편이랍니다.
슬램에도 일종의 규칙이 있는데요, 팔꿈치는 들지 않기, 넘어진 사람은 재빨리 일으켜 주기 등 서로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공연을 즐기고 위한 슬래머들 간의 암묵적인 룰과 합의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슬래머 무리에 머글(?)이 휩쓸린 경우 다치지 않게끔 스크럼을 짜주기도 한답니다

락/메탈이라는 장르 자체가 워낙에 매니악하다 보니, 익숙하지 않은 관객분들에게는 자칫 위험하고 과격해 보일 때가 있긴 하지만 슬램을 하나의 고유한 문화로써 존중하고, 즐기는 사람들 또한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슬램 존 한가운데에서 사람들과 함께 부딪히며 사운드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그 순간의 폭발적인 에너지는 평생 잊지 못할 경험과 기억이 된답니다. 저 단단🐞도 그 순간의 기억으로 1년을, 또 평생을 버티며 살거든요☺️

아래 국내 최대 락페스티벌인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의 슬램 존 영상 보여드릴 테니 현장의 분위기 함께 느껴보셨으면 좋겠네요☺️

실리카겔 - No Pain @2023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새해 첫 노래, 그 해를 좌우한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이 새해 소망을 세우고, 새로운 다짐을 하며 한 해를 시작하죠. 새해 첫날 듣는 첫 노래처럼 한 해를 보낸다는 의미가 있잖아요. 여러분은 새해 첫날 듣는 노래가 있나요?

과연 새해 첫 노래가 그 해를 좌우할까요?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지만(너 T야?) 심리학적으로는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새해에 듣는 노래가 이별 노래일 필요는 없겠죠? 그래서 진진🌱이 준비했어요. 구독자님이 건강·명예·돈·연애 뭘 원할지 몰라 싹 가져왔어요.

새해 노래 이거 하나로 끝!